오는 4월 10일부터 18일까지 양재동 꽃시장에서 산림청 주최로 올해로 14회를 맞는 "독도를 지키는 우리 꽃"박람회가 열린다.

이번 우리 꽃 박람회는 외래수종 위주로 전시하는 다른 꽃박람회와는 달리 순수한 우리의 꽃으로 우리의 정서와 문화에 맞는 작품을 선보여 오고 있어 우리식물 애호가들에게 각광을 받아 왔다.

이번 우리꽃박람회를 준비해 온 한국자생식물협회 김영근 회장은 "독도 자생꽃 전시를 통하여 우리 고유 식물자원의 중요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부각시키고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어린이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우리 식물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오감을 통해 느끼도록 하고, 자연 체험을 통해 새봄의 기운을 충전하는 희망의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시장내에는 독도를 지키는 우리꽃, 산과 하천, 식용식물 텃밭, 옥상정원, 유리관속 정원 등 특색있는 테마관이 구성되어 있고, 독도 자생꽃 전시, 우리꽃 사진촬영·그리기·글짓기 대회 등의 각종 이벤트로 우리꽃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영 민 기자 yym@nb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