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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서둘러 빨리 하자"><"조금만 기다려 봐"
치열한 청문회 샅바싸움 벌일 듯...검증시간 더 필요한 야당 한정애 인사청문회는 20일 합의
2021년 01월 11일 (월) 00:36:49 윤병학 기자 ceo@nbs.or.kr

여야, "서둘러 빨리 하자"><"조금만 기다려 봐"

치열한 청문회 샅바싸움 벌일 듯...검증시간 더 필요한 야당 한정애 인사청문회는 20일 합의

여야가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와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을 놓고 신경전을 계속되고 있다. 여당은 되도록 빨리 인사청문회 정국을 끝내겠다는 포석이고, 야당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면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10일 "여당 측에서 김 후보자는 18~19일쯤, 박 후보자는 22일쯤으로 인사청문회를 열자는 제안을 했다"며 "그러나 면밀한 검증을 위해 박 후보자 청문회는 25일 이후 개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와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 모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실시된다. 법사위는 지난주 중대재해처벌법 심사 등이 몰리면서 아직 인사청문회 일정을 조율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월 셋째 주(18~22일)에 박 후보자와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연달아 갖자고 제안한 것이다. 인사청문회 정국이 길어질수록 여당에 득이 될 게 없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송곳 검증을 예고한 야당은 1주일 동안 양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모두 치르게 되면 역량이 분산되는 만큼 시차를 두자는 입장이다. 

   
 

특히 국민의힘은 박 후보자가 재산 문제 및 측근 비리, 측근 업체 일감 몰아주기 등 각종 의혹으로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며 철저한 검증을 준비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20일에 개최키로 잠정 합의했다. 환노위 국민의힘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이날 언론과의 통화에서 "여당과 20일 개최에 합의한 상황"이라며 "한 후보자의 정책 역량 검증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자가 3선 현역 의원이고, 환노위에서만 8년을 활동한 만큼 인사청문회 문턱을 무난하게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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