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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은 금속노조파괴법 포기하라"
금속노조파괴법·구조조정저지 완성차 3사 선전전 시작 해…"절박한 심정으로 개악에 맞서야"
2020년 09월 13일 (일) 21:59:42 오영환기자 news6029@nbs.or.kr

"문재인 정권은 금속노조파괴법 포기하라"

금속노조파괴법·구조조정저지 완성차 3사 선전전 시작 해…"절박한 심정으로 개악에 맞서야"

금속노조가 산별노조의 교섭권과 쟁의권을 빼앗는 문재인 정권의 노조법 개악 시도에 맞서 투쟁에 돌입했다.

   
 

금속노조는 10일 비상투쟁본부(중앙집행위원회)는 회의에서 '노조파괴법 저지·구조조정 저지를 위한 완성차 3사 지부 집중 선전전' 등을 결정하고, 실천에 나섰다. 노조는 첫 선전전을 이날 오후 조합원 출근 시간과 퇴근 시간에 현자동차지부 전주위원회 정문 앞에서 벌였다.

이날 선전전에 김호규 노조 위원장, 권수정·양기창 부위원장 등 노조 임원과 사무처, 정옥현 현대자동차지부 전주위원회 부의장 등 조합원, 차덕현 전북지부장과 현대자동차비정규직지회, 그린푸드지회, 에이에스에이지회 조합원 등이 참여했다.

김호규 위원장은 선전전 인사말에서 "밀집해서 일하는 제조업 공장은 코로나 19 집단 감염 우려가 큰 사업장"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자본 요구에 맞춰 공장을 멈추지 않는 '2.5단계'라는 방역 대책으로 노동자를 기만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금속노조는 코로나 19 방역 3단계 발령 시 유급휴무·재택근무 조치를 자본과 정부에 요구하기로 비상투본에서 결정했다"라면서, "문재인 정권이 ILO 결사의 자유 협약 비준을 핑계로 단협 유효 기간 3년 연장, 공장 일부·전부 점거 금지, 사용자의 효율적인 운영권을 보장하는 노조법 개악 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강력하게 규탄했다.

김 위원장은 또 "벌써 21대 첫 정기국회를 시작했다. 179석의 민주당이 언제 노조할 권리를 뿌리째 없애는 노동법 개악을 시도할지 모른다"라며 "절박한 심정으로 미래세대가 온전하게 노조할 권리를 보장받도록 금속노조가 싸워야 한다. 공장을 넘어 전체 노동자가 노동법 개악에 맞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정옥현 현대자동차지부 전주위원회 부의장은 투쟁 발언을 통해 "전북지역에 투쟁사업장이 늘고 있다. 노조의 힘은 단결과 연대에서 나온다. 코로나 19로 연대가 어려워 갑갑하다"고 심정을 밝혔다.

   
 

정 부의장은 "현대차지부는 교섭이 한창이다. 현대차 담장 밖에서는 생사를 건 싸움을 벌이는 사업장의 동지들이 있다"며 "스마트폰에서 보는 기사 한 줄, 지침 한 줄이라도 주변의 조합원과 공유하자. 이런 관심이 결정적인 시기에 노동조합이 힘을 발휘할 역량을 만든다"라고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계속해서 "금속노동자들이 현대차 전주위원회의 힘이 필요하다고 요청하고, 금속노조가 지침을 내리면 언제든지 조직의 결정을 집행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겠다"라고 결의했다.

금속노조는 현대자동차지부 남양위원회, 한국지엠지부 부평공장, 현대자동차 아산위원회 등에서 선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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