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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29일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 갖는다
당권과 대권 분리 입장낼 듯...출마 선언에 앞서 전당대회 관련한 기자들과 질의응답 예정
2020년 06월 29일 (월) 01:33:04 윤병학 기자 ceo@nbs.or.kr

홍영표, 29일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 갖는다

당권과 대권 분리 입장낼 듯...출마 선언에 앞서 전당대회 관련한 기자들과 질의응답 예정

친문(친문재인) 그룹의 당권 주자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오후 국회에서 8/29 전당대회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당 대표 출마 선언에 앞서 전당대회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그 동안 당권과 대권 분리를 주장하며 '이낙연 당대표 불가론'을 펴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도 기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홍 의원측은 28일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기자간담회는 공식 당 대표 출마 선언 이전에 전당대회 관련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자간담회는 29일 2시30분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홍 의원은 당권과 대권 분리에 대한 입장을 재차 밝힐 예정이다. 

당권·대권 분리규정에서 자유로운 홍 의원은 당대표 임기를 모두 채울 안정적 리더십을 앞세우고 있다. 이낙연 의원을 만나 전당대회 불출마를 권유한 것도 '7개월짜리 당대표' 임기에 대한 반대 논리에서다. 

홍 의원은 또 여의도에 캠프 사무실을 내고 실무팀을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당권 도전 채비에 들어간다. 한편 민주당은 전당대회를 위한 당대표와 최고위원 임기 분리 문제를 정리하는 대로 8월 말 전당대회를 앞둔 당권 경쟁 레이스를 본격화한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임기 분리 문제는 이낙연 의원, 김부겸 전 의원 등 대권 주자들이 당대표가 될 경우에 대비해 논의 중이다. 대권 도전을 위해선 대선 1년 전에 대표직에서 중도 사퇴해야 하는데, 현 규정에서는 최고위원들도 동반 사퇴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당 지도부는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에서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최고위원의 임기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바 있다.

당헌 제25조 2항의 '당대표 및 최고위원의 임기는 다음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가 선출될 때까지로 한다'는 규정에서 전국대의원대회 앞에 '정기'라는 단어를 삽입하거나 '최고위원의 임기를 2년으로 한다'는 조항을 넣는 식으로 개정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당대표와 최고위원의 임기가 해결되면 당권 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의 활동은 24일 활동보고를 끝으로 종료되는 만큼, 이후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다만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 남북관계가 엄중해 내달 초로 출마 선언을 미루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의 출마 선언 이후 줄줄이 출마할 것으로 보였던 홍영표·우원식 의원, 김부겸 전 의원 등 다른 당권 주자들도 출마 선언 시기를 조율 중이다. 

전준위는 다음달 중순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의 후보 등록 절차를 밟고, 다음달 말에는 1차 예비 경선(컷오프)을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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