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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확대로 제1노총 위상 재정립 할 것"
한국노총 제27대 임원선거 전북지역 합동연설회 열려...김만재 허권 순으로 연설회 진행 돼
2020년 01월 08일 (수) 10:57:42 윤영상 기자 bodo@nbs.or.kr

"조직확대로 제1노총 위상 재정립 할 것"

한국노총 제27대 임원선거 전북지역 합동연설회 열려...김만재. 허권 순으로 연설회 진행 돼

한국노총 제27대 임원선거 합동 연설회가 7일 오후 2시 전북지역본부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합동연설회는 사전 추첨을 통해 기호 2번 김동명 화학노련 위원장과 이동호 우정노조 위원장 후보조, 기호 1번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과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 후보조 순서로 진행됐다.

'즉각적인 비상체제 운영으로 제1노총의 자존심을 되찾겠습니다!'를 기치로 내건 기호 2번 김동명 위원장 후보는 "한국노총이 위기"이라며, "표면적인 것은 제1노총의 지위를 잃었다는 점이지만, 근본적인 위기는 신뢰를 잃은 것으로 플랫폼, 특수고용직 등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들이 한국노총을 찾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00만 조직의 힘으로 2천만 노동자와 함께 더 큰 힘으로 무너진 한국노총의 자존심 되찾겠다"면서 "노동자가 평등해야 세상이 평등하고, 노동이 공평해야 세상이 공평하고, 한국노총이 바로 서야 노동의 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를 지켜낼 수 있다"고 밝혔다.

김동명 후보는 "제1노총 지위 반드시 회복할 것"이라며 "열악하고 힘든 비정규직 노동자의 조직화를 한국노총이 직접 챙기고, 조직확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활동가를 채용하고 양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산별·지역별 노정협의를 상시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노동할 권리가 침해되고 노동자의 삶이 위협받는다면 반드시 투쟁으로 노조할 권리를 쟁취하겠다"고도 했다.

기호 2번 이동호 사무총장 후보는 "조직확대를 위한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국단위 한국노총 일반노조 건설을 통해 노조 설립이 힘든 노동자들을 한국노총 이름으로 품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조 전임자 문제 해결, 정규직화와 차별 해소, 임금 손실 없는 노동시간 단축을 비롯해 긴박한 현안이 많이 있어 임원선출은 그 어느때보다 엄중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자랑스런 한국노총! 거침없이 200만!'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1번 김만재 위원장 후보는 "노동존중사회를 외치던 정부는 변명만 늘어놓고, 소득주도성장은 가야 할 길을 잃고, 최저임금 1만원 공약도 산입범위 확대로 무력화 되고, 사회양극화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1노총 지위 관련 "73년의 한국노총 역사가 노동부의 발표 때문에 조직들이 위축되고 있다"며 "현재의 정규직 노조 중심의 조직 확대에서 벗어나 비정규직 조직화 등을 통해 200만 조직화를 반드시 실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어렵고 힘들었지만 무노조 30년의 사슬을 끊고 포스코 노조 만들고, 삼성전자에 제대로 된 노조 깃발 꽂았다"면서 "힘들고 어렵지만 실천이 담보되는 한국노총의 모습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만재 후보는 "정부는 노동시간 단축, 탄력근로제 문제를 시행하기도 전에 후퇴 시켰다"며 "이를 다시 복원 시키고, 당당한 한국노총으로 이름을 남기겠다"고 주장했다.

기호 1번 허권 사무총장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노동존중사회는 제대로 가보지도 못하고 폐기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노동존중사회는 노동자를 중심에 놓고 새롭게 판을 짜보자는 염원으로 노동운동의 힘으로 다시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산별 요구 실현을 위해 업종별 책임 부위원장제 반드시 시행해 사회 대개혁의 기수로 우뚝서는 한국노총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안재성 전북지역본부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의 결단에 노동의 미래와 희망이 달려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노동의 자긍심을 찾는 것으로 후보들이 제1노총의 위상을 다시 찾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수 선거관리위원회 대표위원은 "1월 21일 한국노총 제27대 임원선출을 위한 정기선거인대회 열린다"면서 "선거인대회에 반드시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반드시 행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합동연설회는 앞으로 8일 대전, 충남·세종지역본부 9일 서울, 인천지역본부, 10일 경기지역본부, 13일 제주, 부산지역본부, 14일 경남, 울산지역본부, 15일 대구·경북지역본부, 16일 충북지역본부, 17일 강원지역본부를 순회하며 마무리된다.

합동토론회는 11일 오후 2시 한국노총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인터넷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한국노총 정기선거인대회는 21일 오후 1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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