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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구조조정 선언...필사즉생의 각오로 싸울 수 밖에"
대우조선 재벌 특혜 매각 철회, 정부 규탄 결의대회 열어…박근태, "금속노조 투쟁 선포, 끝까지 함께"
2019년 07월 08일 (월) 10:43:03 박재완기자 jwhk66@nbs.or.kr

박근태, "사실상 구조조정 선언...필사즉생의 각오로 싸울 수 밖에"

대우조선 재벌 특혜 매각 철회, 정부 규탄 결의대회 열어…"금속노조 투쟁 선포, 끝까지 함께"

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에서 배를 만드는 노동자들이 지른 함성이 옥포만을 울렸다.

금속노조는 5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서문 인근에서 '대우조선 재벌 특혜 매각 철회, 조선업 팔아먹는 문재인 정부 규탄 금속노조 영남권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서 노조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와 현대중공업지부 조합원들은 뜨거운 동지애를 확인하고, 정몽준-정기선 재벌 세습을 위한 대우조선 매각과 현대중공업 물적 분할 철회 투쟁을 끝까지 함께 벌이기로 결의했다. 현대중공업 조합원들은 대우조선 조합원들에게 승리를 상징하는 부부젤라 나팔을 전달했다.

김호규 노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7월 5일 이 자리에서 금속노조 하반기 투쟁을 당당히 선언한다. 쟁의권을 확보하고 금속 차원의 투쟁을 만들겠다. 조합원의 명령을 중앙쟁대위가 받아 투쟁을 만들 것"이라고 선포했다.

김 위원장은 계속해서 "금속노조는 단결하면 승리한다. 우리는 울산에서 영웅적인 투쟁을 벌였고, 거제에서 시민과 함께 위대한 투쟁을 만들었다. 새로운 투쟁의 역사를 만들고 있다"라고 상반기 싸움을 평가했다.

박근태 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은 투쟁사에서 "대조와 현중의 투쟁은 전국의 노동자가 함께 싸울 수밖에 없는 재벌개혁 투쟁이다. 권오갑 현중 부회장은 사실상 구조조정을 선언했다. 필사즉생의 각오로 싸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박근태 지부장은 "대우조선 매각 철회 투쟁과 현중 물적 분할 무효 투쟁은 하나의 싸움이다. 연대투쟁이 아니라 나의 투쟁이다. 우리의 투쟁"이라며 대우조선지회와 현대중공업지부가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상기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장은 투쟁사를 통해 "오늘 옥포조선소 투쟁에 모인 금속노조, 특히 현대중공업지부와 대우조선지회 대오를 보고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신상기 지회장은 "문재인 정권은 이명박근혜 정권도 감히 내지르지 못한 대우조선 재벌 특혜 매각을 저질렀다"며 "현중 물적 분할 무효 만들 수 있다. 대우조선 재벌 매각 막을 수 있다. 물러설 수 없고, 물러설 곳 없다"라며 승리할 때까지 투쟁하자고 호소했다.

경남과 거제에서 일하고 사는 지역의 시민과 노동자들이 한마음으로 대우조선 매각 철회를 위해 싸우고 있다. 김용운 대우조선 매각반대 지역경제 살리기 거제대책위원장은 "현대중공업이 노동자와 거제시민, 경남도민, 울산시민의 요구를 끝내 외면하고 7월 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했다"고 규탄했다.

   
 

김용운 위원장은 "현중이 독과점 비율을 낮추기 위해 대우조선의 도크를 폐쇄하는 구조조정을 벌일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1987년 노동자 대투쟁 정신을 되살려 거제, 울산, 창원에서 노동자의 힘을 보여주자"며 조합원들의 투쟁을 독려했다.

홍지욱 노조 경남지부장은 "문재인 정부와 현중 자본은 금속노조의 강력한 투쟁으로 허둥대고 있다. 대조와 현중 노동자들은 상반기 잘 싸웠다"고 치켜세웠다.

홍지욱 지부장은 "조선 노동자의 투쟁으로 거제시와 경남도가 의견을 바꾸고 있다"라며 "답은 우리 안에 있다. 흔들리지 않고 싸우면 이긴다. 전국의 금속노동자가 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의 천군만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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