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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U턴해서 합리적 보수의 길 찾으면 좋은 파트너"
이인영, "나경원, 합리적 보수하고 보수의 미래가 됐으면 U턴 해달라"...국회 정상화 촉구
2019년 05월 14일 (화) 00:57:18 윤영상 기자 bodo@nbs.or.kr

"나경원, U턴해서 합리적 보수의 길 찾으면 좋은 파트너"

이인영, "나경원, 합리적 보수하고 보수의 미래가 됐으면 U턴 해달라"...국회 정상화 촉구

지난 8일 1년 동안 민주당의 원내대표로 이인영 의원이 선출됐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현재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앞서 선거법개정안 등 신속처리안(패스트트랙) 지정 이후 장외투쟁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당선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 원내대표로서 목표와 장외투쟁중인 한국당이 국회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 앞서 1년 동안 민주당의 원내대표로 이인영 의원이 선출됐으며 그는 결선 투표에서 67표를 받았다. 김태년 의원은 49표를 얻어 큰 표차이로 이인영 의원이 선출됐다.

이 결과는 과연 어떤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 생각할까? 

이인영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좀 더 다양하고, 또 포용력 있고, 역동성을 갖춘 그런 통합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이런 기대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주류, 비주류도 없는 완전체 민주당을 향해서 다시 출발하자 이런 공감대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즉 당 안에서 구성원들이 평등하게 통합을 이뤄나가자는 염원을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진행자는 "의원 몇 분 이야기를 들어보니 언론들이 친문, 반문 이런 식으로 분석하는데 민주당 내부가 '그렇게는 분석이 안 된다'라고들 하는데 실제 그렇냐?"고 질문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우리 민주당들 의원님들 전체가 다 친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그 과정에서 누구는 더 주도 하고 누구는 더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고 이럴 수는 있지만 모두가 문재인 대통령께서 가지고 계셨던 그 가치를 중심으로 해서 새로운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촛불시민 혁명의 정신들을 저희가 부여잡고 있었기 때문에 그 문재인 대통령님의 가치를 중심으로 정권교체에 나섰던 하나 된 마음, 이른바 용광로 감성을 이번 기회에서부터 다시 회복하자"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 내부의 단결력을 극대화해서 내년 총선에서 승리 할 수 있는 강력한 진영을 짜자 이런 희망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고발했다.

진행자가 '이 고발 관련해서도 발언하신 걸로 알고 있다'는 말에 이 원내대표는 "제가 특별한 말씀은 그런 관련해서는 이야기 안 했고 그동안에 여러 번의 인터뷰 과정에서 '일반적인 선거 운동과정에서 생겼던 충돌, 갈등이라면 서로 고소, 고발을 취할 수 있는 길이 있을 텐데 국회선진화법의 작동 과정에서 생긴 문제기 때문에 우리 정치권이 일방적으로 고소, 고발을 취하할 수 있는 거냐? 뭐 하러 선진화법을 만들었냐? 국민들의 비판이 있다는 점도 생각해서 이번 선진화법을 가지고 고소, 고발된 문제들에 대해서 취하하는 문제들은 신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인영 원내대표는 제1야당인 한국당이 장외에 있는 현재 상황에서 다시 국회로 오게 만들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냐는 진행자 질문에 긍정했다. 실제로 이 원내대표는 앞서 나경원 원내대표를 만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저는 자유한국당에서 그래도 합리적 보수 정치를 할 수 있는 분이 나경원 의원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나 원내대표가 합리적 보수를 하고 보수의 미래가 됐으면 좋겠다 이런 기대도 하고 때로는 응원도 했는데 최근에 장외집회로 나가시는 과정까지 너무 오른쪽으로 치우쳐서..."라며 아쉬워했다. 

그는 "제가 그거를 극우화 경향이라고 표현도 하고 '그거는 좀 위험하다. U턴해라' 이런 인터뷰도 여러 번했다"며 "나경원 의원이 U턴해서 합리적 보수의 길을, 합리적 보수의 길을 찾는다면 저는 얼마든지 말이 통하고 대화할 수 있는 그런 좋은 파트너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혹시 한국당의 국회 복귀 타이밍에 관련된 이야기를 비공개 자리에서 듣지 않았을까?

이 원내대표는 "그런 얘기까지는 못 했다. 서로가 한 술 밥에 배부르다 이렇게 생각하진 않고 있다"며 "다만 '긴 시간을 가지고 시간을 좀 충분히 내서 그런 의미에서 긴 시간을 갖고, 흉금을 터놓고 많은 얘기를 나눠보자' 그리고 그런 기회를 조만간 가져보자.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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