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는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비율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 여성건강관리와 인구의 자질향상을 위해 엄마젖 수유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

이에따라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회장 이시백)는 오는 6월 25일까지 엄마와 아기의 평생건강을 위한 엄마젖 최고! 캠페인의 일환으로 엄마젖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위해 2004년도 엄마젖 최고!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엄마젖에 대한 찬미와 먹이면서 느꼈던 느낌을 감성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시부문, 인터넷 시대에 젊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담을 수 있는 플래시부분 그리고 엄마젖을 상황별로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들 수 있는 만화 3분야로 실시되며, 시상금은 총 1000만원으로 시와 만화부문 황금상에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며, 플래시는 황금상에 200만원이 주어지고, 이밖에도 새하늘, 새누리, 새뜻상에 총17명을 시상한다.

특히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에게는 꿈나무상으로 분야별로 각 2명에게 수여할 예정이다.

응모작 접수방법은 시부문은 엄마젖 최고! 상담 홈페이지(www.mom-baby.org)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플래시와 만화 부문은 CD로 저장해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로 우편이나 직접 제출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엄마젖 먹이기 캠페인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적 내용이나 재미있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은 많은 작품이 응모되길 기대한다”면서 "공모전에는 작품 제작에 앞서 노리개젖꼭지, 외국아기, 우유병 등의 인공수유와 관련된 이미지를 사용한 작품은 심사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유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는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1999년부터 엄마젖 먹이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특히 ‘엄마젖 최고!’와 관련, 사진/포스터/노랫말/수기 공모전, TV-CF 방영, 엄마젖 먹이기 증진 간담회, 달력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세계모유수유주간에는 임신부들을 대상으로 교육, 문화제 등을 개최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조 아 라 기자 eluo52@nb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