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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대화, 혼자 숙제 잘할수록 성적 높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학업성취도 평가분석 결과
2004년 04월 02일 (금) 00:20:04 김뎡현 김뎡현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공부나 진학, 사회문제 등 일상생활에 대해 대화를 많이 할수록 성적도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생이 숙제를 혼자서 할수록, 장서 보유가 많을수록, 그리고 부모가 자녀의 성품을 중요하게 생각할수록 학생의 학업성취도가 높게 조사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2002년 초등 6년생, 중학 3년생, 1년생 1만9200명(전국 학생의 1%)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교과에 대해 실시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를 토대로 ‘학습에 영향을 주는 변인에 따른 학업성취도 분석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학년이나 과목에 상관없이 부모와 학교공부 및 진학에 대해 대화를 거의 매일하는 학생과 전혀 하지 않는 학생간 과목별 평균점수가 15점에서 25점 정도 차이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초등학생의 경우 부모와 학교공부를 주제로 대화를 ‘전혀 하지 않는다’는 학생의 영어 평균점수는 52.5점이었으나 ‘거의 매일 하는 편’이라는 학생은 78.9점으로 차이가 26.4점이었고, 다른 과목도 수학 21.8점, 국어 17.7점, 사회 16.6점, 과학 15.5점 등으로 대화가 많을수록 성적이 좋았다.

사회문제에 대한 대화도 거의 매일 하는 학생이 전혀 하지 않는 학생에 비해 국어 13.4점, 사회 13.6점, 수학 15.2점, 과학 11.9점, 영어 18.7점 높았고 진학 및 직업선택이나 일상생활을 주제로 한 대화 빈도와 학업성취도간 상관관계도 비슷했다.

학생의 생활 적응면에서는 교사와의 관계나 수업에 대한 태도와 성취도간에는 상관의 정도가 높았으나 친구와의 관계는 성취도간에 상관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결과에 대해 교육과정평가원의 정구향 연구위원은 “교사와 학부모가 학생의 교과별 자신감이나 흥미, 수업에 임하는 태도에 긍정적인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바람직한 인성을 기르도록 대화를 많이 나누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학교 숙제 방식과 관련해서는 ‘혼자 한다’는 학생의 평균점수가 높았고, 친구나 형제ㆍ자매, 부모, 학원ㆍ과외교사가 도와주는 경우에는 평균점수가 들쭉날쭉했지만 엇비슷했다.

또 TVㆍ비디오 시청, 취미활동, 인터넷 통신, 부모돕기 시간이 성적에 미치는 영향은 초등생의 경우 ‘하루 1∼2시간’이 ‘전혀 하지 않는다’보다 약간 높았을 뿐 나머지 학년 등은 시간이 많을수록 성적은 반비례해 떨어졌고 컴퓨터 게임 및 친구와 놀기 등은 ‘전혀 하지 않는다’는 학생의 성적이 가장 높았다.

독서는 초등생의 경우 하루 3∼4시간, 중ㆍ고생은 1∼3시간일 때, 숙제는 1주일에 2∼10시간일 때가 그 이상이거나 그 이하에 비해 학업성취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김 재 숙 기자 ssaka@nb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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