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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군, 아프간 어린이 대상 태권도 교육
2004년 04월 02일 (금) 00:20:04

아프가니스탄에서『항구적자유작전(Operation Enduring Freedom)』수행을 위해 17개 동맹국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바그람 기지」에 "코리아 바람"이 불고 있다.

다산부대 연병장에서 전 장병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한 태권도 교육은 순식간에 동맹군기지 내에 알려졌고, 태권도를 배우겠다고 동맹군 여기저기에서 모여들기 시작해 부대에서도 "태권도를 통해 한국의 정신문화와 한국군의 용맹성을 동맹군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판단하여 공개적으로 태권도 교실을 운영하기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바그람에 거주하는 아프가니스탄 현지 어린이들도 태권도를 배우고 싶다며 모여들기 시작했고, 바그람 기지여단 주임원사 그릴(Greel)이 현지민의 부탁을 받고 십여 명의 바그람 어린이들과 함께 태권도를 배우겠다며 부대를 찾은 것이다.

이렇게 시작된 태권도 교실이 이제는 한국군반, 동맹군반, 아프간 어린이반 등 3개 교실로 확대되어 집단구보와 함께 바그람기지에 "코리아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루마니아 연락장교 복단(Bokdan) 소령은 태권도 교실 첫날, 호흡곤란으로 쓰러져 병원에 후송되기 까지 했으나 의식을 회복하자마자 침대를 박차고 일어나 다시 태권도 수업에 참여하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태권도를 가르치면서 한국군 장병들에게 동맹군들의 호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다산부대 주둔지 굴착공사 중 땅속에 묻힌 메인 전선을 절단해 정전이 발생하자 태권도 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미군 통신 부대 그리젤(Grzzel) 상병 등이 앞장서 신속하게 조치해주었고, 미 공병부대 코크 소령은 자발적으로 일주일에 두 번씩 다산부대를 방문하여 영어회화 교육을 진행하여 장병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한국군의 신선한 분위기 조성에 대하여 바그람기지의 CJTF-180 사령관 오스틴 소장은 "한국군의 활약에 대해 미군을 비롯한 전 동맹군이 찬사를 아끼지 않고있으며, 짧은 시간에 완전히 작전환경에 적응하여 임무를 완수하고 있는 한국군의 능력이 놀랍다"고 사령부를 방문한 한국군 지원단장(대령 권태환, 육사 37기)에게 격찬했으며, 부사령관 쿠콜로 준장(진)도 직접 다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지내 모든 동맹군들이 한국군을 예의주시 하고 있으며, 활약상에 찬사를 보내고 있으며, 깨끗하고 단정한 주둔지 환경도 매우 감명 깊다"며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태권도 조교로 임무수행하고 있는 김동영 상병(다산부대 통역병, 태권도 2단)은 "태권도 라는 한국 전통무예를 통해 한국의 발전상과 정신을 동맹군과 현지 어린이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더 많은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태권도 교관 윤현호 대위(다산부대 건축1중대장)는 "태권도를 매개체로 대한민국의 위상과 한국군의 용맹성을 동맹군과 아프가니스탄에 확고히 심겠다"며 앞으로 더욱 태권도 지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조 아 라 기자 eluo52@nb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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