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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여우 복원사업 희망있다
2004년 04월 02일 (금) 00:20:04

지난 달 23일 강원도 양구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어 화제를 모았던 토종여우 복원사업에 희망이 생겼다.

환경부는 12일 여우를 부검한 결과와 발견된 지역 일대에 대한 현지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숨진 여우에서 살아있는 정자를 채취해 냉동보관중이며 앞으로 체외수정 등을 이용해 복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향후 체외수정기술에 의한 우리나라 여우의 개체 증식활용 등 여우 복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를 확보하게 되었다.

여우의 발견 당시 입가에 묻은 피로 인해 독극물에 의한 사망으로 판단되었으나, 부검결과 독극물로 죽은 것이 아니며, 입가의 피는 혀가 물려서 생긴 것으로 판명되었고 사인에 대해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였으나 불가 판정을 받음으로써 정확한 사실을 밝혀내지는 못했다.

여우의 외상이 전혀 없고 위에서 근육질의 고기를 섭취한 것이 확인됨에 따라 밀렵에 의해 죽었거나 굶어 죽은 것도 아니며 조사결과와 정황으로 볼 때 병사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환경부는 또 여우가 발견된 현지에서 1차로 탐문과 배설물 조사 등을 벌인 결과, 오랜 기간 여우를 목격했거나 울음소리를 들었다는 주민들이 다수 있고, 사체 발견 지점에서도 5개의 배설물이 수거됨에 따라 이 지역 일대에 여우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나 직접 관찰은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환경부는 "여우조사팀을 구성하여 정밀조사를 벌일 계획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근본적인 보전 및 복원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망 여우는 골격표본을 제작중이며 국립생물자원관이 건립되면 이곳에 전시할 계획이다.

조 아 라 기자 eluo52@nb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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